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기획 "실적 感 좋아"

2분기 시장 추정치보다 크게 웃돌듯

제일기획이 2분기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올들어 제일기획 주가가 코스피지수를 11% 가량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는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2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 5월 초 20만원대를 웃돌다가 증시조정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최근들어 17만원을 바닥으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 이날 주가는 전날 강세에 따른 반작용으로 1.06% 하락한 18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주가 약세로 주가이익비율(PER)이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었고 외국인 매도공세도 일단락되고 있어서 앞으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실적도 월드컵 특수와 대형 광고주 중심의 사업구조에 힘입어 컨센서스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72억원이지만, 우리투자증권은 56.7% 증가한 19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25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힘입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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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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