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외환보유고 증가 등 한국의 급속한 금융 여건 개선으로 더 이상 긴급한 자금 방출이 필요하지 않게 됨에 따라 이날 CFSRL을 종결하기로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특히 한국 정부가 개혁의 추진력을 지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세계은행은 한국에 2억~3억달러 규모의 CFSRL을 추가로 제공, 기업과 금융 부문의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하는 문제를 지난해 6월부터 한국 정부와 협의해 왔으나 이미 많은 부문에서 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개혁 추진력도 충분하다고 보고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