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아깝다 2승”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투구를 하고서도 불펜 투수진의 난조로 두 번째 승리 기회를 놓쳤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팀은 8대9로 역전패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투수 인스트럭터인 존 웨틀랜드의 개인 교습 덕택인 듯 투구수가 73개에 불과했고 볼 넷도 1개만을 내주는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또 직구는 최고 시속 145㎞를 넘지 않았지만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찔렀고 위기상황에서는 병살타 3개를 유도하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방어율도 7.02로 크게 낮췄지만 승수를 쌓지는 못한 채 1승2패를 기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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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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