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 기대감… 투자매력 커지는 유틸리티주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틸리티종목들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1일 지역난방열요금을 평균 6.5%인상한다고 밝혔다”며 “공공요금 인상 분위기로 인해 에너지 공기업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역난방공사는 요금인상 호재로 인해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15%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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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의 요금 인상으로 전기ㆍ가스에 대한 요금 인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력수급 불안정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력수요 통제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요금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산업용은 6%, 주택용은 3% 안팎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에 대한 평가도 우호적이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데다 올해 해외 수주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전KPS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국내 발전설비의 유지ㆍ보수를 담당하는 업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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