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지난 주 외국인의 순매수가 9주만에 재개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시장을 주도하는 소위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장세에 대한 논의도 재개되고 있다.
70년대를 전후하여 뉴욕 증시가 기관화 장세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50개(Fifty) 대형주가 4년여 동안 화려하게(Nifty) 급등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도 이와 비슷한 논의가 있었다.
당시의 논의는 계속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로 반전했기 때문이다.
수면아래 잠복하고 있던 논의가 최근 프로그램 매수 급증과 주가조작 규제 강화 등으로 대형주들이 상대적 수급우위 위치에 놓이자 다시 부상하고 있는데 논의의 지속성 여부는 1월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매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