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재고량이 거의 바닥에 이르는 사태가 빚어지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헌혈에 참여했다. 전체 헌혈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학생ㆍ군인의 헌혈이 방학과 휴가철로 크게 준데다 최근 감염혈액 유통사건으로 헌혈을 기피해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