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20일 하오 3당간사회의를 열어 한보철강, 포항제철 현장방문 일정과 재정경제원 등 14개 보고대상 기관별 보고일정을 확정했다.<관련기사 4면>특위는 21일에는 충남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 현장조사를 벌이는데 이어 24일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서 25일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통상산업부(26일) ▲재정경제원(27일)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28일) ▲한국산업은행(31일) ▲제일은행(4월1일) ▲조흥, 외환, 서울은행(2일) ▲한보철강, 주식회사 한보(3일) 순으로 보고를 듣기로 했으며 4일에는 대검찰청에서 수사관련 보고를 받고 수사기록을 검증한다.
여야간사들은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안양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정태수 총회장 등 10명의 증인에 대한 청문회 세부일정은 확정짓지 못해 오는 25일 재논의하기로 했다.<양정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