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신용불량 삭제 일제점검

48개社 대상 문제社 재점검금융감독원이 7일부터 4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신용불량 기록을 삭제했는지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회사를 선별, 시정명령을 내린후 일정기간후 재점검을 통해 문제가 재발견된 곳은 관련 임직원 문책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IT(정보기술) 검사국 전 인원을 투입, 지난 1일자로 시행된 신용불량자 기록 삭제가 각 금융기관별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로부터 신용불량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은행과 카드회사 등 4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차로 카드사, 신용평가사, 여신전문회사에 대해 7일부터 12일까지 ▦2차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 대해 13일부터 19일까지 점검을 벌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금융기관의 삭제기록을 점검하되, 특히 6개 은행연합회 공동전산망과 별개로 움직이는 6개 신용정보사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작업과 별도로 금융기관에 대한 상시감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여신검사 및 상사감시지원시스템 개발방안에 대해 10일 오후 각 은행관계자를 소집해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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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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