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괌 야간운행 잠정중단/대한항공, 안전운항 보장때까지

KE 801편의 괌 아가냐공항 추락사고와 관련, 대한항공이 조만간 괌에 대한 야간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조량호대한항공사장은 14일 국회 건설교통위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 『괌 공항의 운항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될 때까지 괌에 대한 야간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장은 『괌 노선의 야간운행은 회사의 이익 때문이었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현재 서울∼괌 노선에 주 10회, 청주∼부산∼괌 노선에 주 3회 등 주 13회 운항을 하고 있다. 이번 운항중단 조치로 매주 월·수·금 상오9시50분에 출발하는 서울∼괌간 주간운행을 제외한 10회의 야간운항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대한항공측은 구체적인 운항중단기간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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