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LCD 세계 1위 굳히기

삼성전자가 액정디스플레이(LCD) 분야에서 `월드 탑(World Top)`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22일 최근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0인치 이상 대형LCD 245만대를 출하, 2개월 연속 세계1위를 기록했다. 1월 대형 LCD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한 6억9,900만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중소형을 포함한 전체 LCD 출하량이 업계 처음으로 월 500만대를 돌파하면서 매출액도 LCD 전부문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앞서 삼성전자가 대형 LCD와 노트북 LCD부분에서 올 해 각각 3,000만대, 1,300만대를 출하, 21.9%와 26.2%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 `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세대 두번째 라인(6라인)의 월 생산량을 현재 4만매에서 올해 안에 월 10만매까지 늘릴 것”이라며 “5라인의 10만매와 더불어 5세대에서만 월 20만매를 생산, 세계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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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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