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석유공사 카자흐서 원유 추가 발견


한국석유공사는 28일 현재 시험생산중인 카자흐스탄 아다광구에서 약 1,100만배럴의 매장원유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광구 동쪽에 위치한 바센콜 35번 탐사시추공(BSK-35)의 원유 산출시험 결과 추가 원유를 발견함으로써 총 매장량이 4,100만배럴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도 광구 인근에서 추가 탐사 및 평가시추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1,700만~4,200만배럴의 또 다른 추가 매장량 확보가 기대된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북서부(알마티에서 1,650km)에 위치한 아다광구는 석유공사와 LG상사가 2005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2006년에 원유를 발견한 곳으로 국내 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ㆍ개발ㆍ생산에 성공한 첫 사례로 꼽힌다. 2009년부터 하루 평균 약 3,200배럴의 원유가 시험 생산되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이 광구의 40%의 지분을 보유한 운영권자로 LG상사와 카자흐스탄의 베르톰사가 각각 35%,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내년에 아다 광구 인근에서 4개의 시추공을 뚫어 추가 탐사에 나설 계획” 이라며 “탐사결과에 따라 총 매장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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