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세관, 10억대 관세포탈 외국 생맥주 수입업체 2곳 적발


외국산 생맥주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거액의 관세를 포탈한 수입업체 대표 2명이 새관에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이돈현)은 중국 및 캐나다로부터 시가 12억원 상당의 외국생맥주 2만7,000여통을 수입하면서 과세가격을 실제가격보다 낮게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 등 10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관세법위반)로 서울 경기 소재 수입업체 D사 대표 이모씨(51세)와 K사 대표 박모씨(5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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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수입업자들은 외국생맥주를 수입하면서 실제가격의 30%~50%정도로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 등 10억원 상당을 포탈했고 특히 D사 대표 이씨는 실제수입수량보다 수량을 적게 신고하는 등 시가 4,400만원 상당의 생맥주 1,200통을 밀수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밀수입하거나 관세를 포탈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생맥주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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