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문을 닫은 미국 은행이 29개에 달했다.
작년 한해 미국 전체에서 파산한 은행은 25개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불과 4개월 만에 이 숫자를 능가했다.
25일 CNN은 미국의 지역은행 4곳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일 파산했다고 보도했다. 아이다호주에 위치한 자산 5억달러 규모의 퍼스트뱅크 오브 아이다호가 문을 닫았고, 조지아주 아메리칸 서던 뱅크도 주 금융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또한 미시간주 헤리티지 뱅크와 캘리포니아 소재 퍼스트 뱅크 오브 베버리힐스 은행도 영업을 중단했다.
이들 4개 은행이 문을 닫음에 따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보험 재원을 활용해 4개 은행 고객에게 총 6억9,84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