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LG CNS가 올해 들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추진하는 460억원 규모의 지하철 자동운임징수(AFCㆍAutomated Fare Collection)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LG CNS는 옴론(OMROM), 일본신호(日本信號) 등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베이징시 지하철 50개 역사에 자동 개찰 시스템 등 현장장비와 전산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베이징시 지하철운영유한공사가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해 추진하는 지하철 시설 정비 사업 가운데 하나로 내년 10월말 시스템이 완성되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요금정산 업무가 완전 자동화된다.
LG CNS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 무선인식(RFID)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 들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에서 축적한 RFID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RFID 태그, 리더, 미들웨어 등을 통합한 종합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