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객을 우대합니다.' 연초부터 호텔가에 여성 손님을 끌기 위한 이벤트가 다채롭다. 라이브공연과 댄스파티에서부터 간단한 음료와 식사까지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월요일은 소피텔 앰배서더, 수ㆍ목요일 JW메리어트, 금요일엔 워커힐. 요일별 선택의 폭도 넓다.
강남의 JW메리어트호텔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여성들을 위한 밤을 마련했다. 춤과 식사, 음악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레스토랑 디모다(02-6282-6762)에서는 상설 이벤트로 '레이디스 나이트'(사진)를 선보였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모든 여성 고객께 피자, 파스타 등의 메뉴가 30%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음료 한 잔 주문 시 두 잔을 주는 '2 for 1'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밖에 양식당 JW그릴에서는 매일 저녁 여성 손님에게 장미 1송이 선사하는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
워커힐호텔은 2월말까지 금요일 밤을 여성들을 위한 시간으로 꾸몄다. 모로코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 시로코(450-4567)에서 '시로코 프라이데이 레이디스 나이트'를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여성은 1만원, 남성 2만원에 간단한 스낵을 곁들인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시로코의 타이리스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댄스타임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저녁 9시까지는 1인당 스파게티 한 접시도 무료로 제공되므로 저녁식사까지 해결된다.
소피텔앰배서더의 '레이디스 나이트'는 월요일 밤이다. 펍레스토랑 그랑*아(2270-3181)에서는 월요일 저녁 6~9시 여성 손님들에게 음료수와 국내산 맥주, 칵테일, 스탠다드 위스키의 가격을 절반으로 깎아주고, 스낵 메뉴의 경우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갖는다.
리츠칼튼호텔(3451-8000)은 5월 11일까지 여성고객을 위한 숙박상품 '레이디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시슬리의 스킨케어를 선물로 주는 상품이다. 패키지에는 프라임 디럭스룸에서 1박, 매달 패키지 이용 고객중 1명을 추첨해 리츠칼튼 스위트에서 소규모 파티 제공, 휘트니스 클럽 내 수영장 및 체련장ㆍ에어로빅 클래스 무료이용권 등이 들어있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