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국내 증시는 목표치 1,050P로 상향조정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거래소시장이 연이틀 하락세를 보이며 소강국면으 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자사주매입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의 최근 부진은 외국인 순매수 둔화에 따른 수급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어닝시즌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고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현저히 약화되고 있는 것. 외국인들은 지난 21일 3,254억원 순매수했으나 이때를 고비로 매수규모를현저히 줄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특히 지난 27일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 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거래소시장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5월중 종합주가지수 최고 전망치를 1,050 포인트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세계 경제 호전과 IT경기 호조로 한국기업의 수출이 높은 증가 세를 유지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이익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자사의 유니버스에 포함된 144개 상장기업의 올 예상매출과 영 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8%, 73.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KOSPI 900선에서 고민해야 할 이슈’ 보고서를 통해 올 해 종합주가지수의 목표치를 950~1,000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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