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방세 징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징수기동반’을 운영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지방세 징수율이 지난 10년간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 달 말부터 내년 2월말 까지 군ㆍ구 세무부서에 ‘징수기동반’을 운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시는 현장을 돌며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차량과 휴대폰도 지원해 주고 직원별로 체납액 징수 목표액을 배정하는 ‘책임 징수체제’도 시행키로 했다.
시는 특히 10개 군ㆍ구 체납액 징수와 기동반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 본청 국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확인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전국 시ㆍ도별 지방세 평균징수율은 87.9% 인데 비해 인천시는 4.8% 포인트가 낮은 83.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 징수율 1위를 기록한 전남 보다는 무려 9.5% 포인트가 낮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