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용덕 관세청장"항공화물 24시간內 통관처리"

"7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항공화물은 24시간 언제든지 통관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김용덕관세청장은 19일 그 동안 DHL, FedEx 등 대형 물류업체들에게만 제공됐던 24시간 통관지원서비스를 모든 항공화물로 확대하는등 `초일류세관` 진입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시간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물류 업체들은 신속한 통관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물류체계의 혁신을 통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동북아 허브기능을 강화해 나갈것" 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또 수출입 화물의 통관소요시간을 기존 9.6일에서 선진국 수준인 5일로 단축하고 여행자 수화물 처리시간도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할 방침이다. 특히 미화 1,000달러 이하의 휴대품은 신고만 하면 20%의 단일세율을 적용, 신속하게 통관시킬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와함께 올 하반기까지 수입관련 인터넷 통관 시스템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수출분야까지 완비, 100% 인터넷을 통한 수출입 통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세관에 한 번만 수출입 관련 신고를 하면 다른 기관의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원스톱 단일통관 창구시스템`도 구축한다. 김 청장은 이 같은 서비스와 함께 조직밀수, 외환사범,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의 강력한 단속을 천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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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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