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선에서 4선 고지를 밟은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다시 암 치료에 들어간다. 차베스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암 해방’을 선언했었다. 이에 따라 건강상태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질 전망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국회에 보낸 편지에서 “베네수엘라를 떠나 쿠바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차베스는 지난해 6월 쿠바를 방문하는 동안 종양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암 수술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