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의 물류비가 수출액 대비 9.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이 최근 전국 60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도 수출물류비 실태’에 따르면 수출물류비가 9.1%로 한자릿수대에 진입했다.
이는 도로 등 물류 인프라 확충과 EDI 등 물류정보화 가속화에 따른 운송기간 단축 및 기업의 물류비 절감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물류요금의 시장경쟁이 심화된데다 지난 2000년대 들어 수출상품 구조가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 등 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