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성경제인의 날 포상자 지상소개

□산업포장◎예절자 성민기업 대표/작년 염색·나염수출 전년비 47%나 증가 성민기업은 3D업종의 하나인 염색및 나염을 전문 제조하는 업체. 예사장은 지난 76년 성민기업을 창업, 20여년간 건실하게 운영해 현재 연간 매출만도 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예사장은 특히 여성경제인들이 범하기 쉬운 수동적, 방어적 경영에서 과감히 탈피, 과감한 기술개발에 나서 지난해 4백4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실적은 지난 95년에 비해 47%나 늘어난 것이다. ◎서영옥 유니온테크 대표/반도체용 도전성 테이프 개발 “개가” 서사장은 공업용 테이프(Tape)업계에서 개발을 많이 하는 여성경제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니온테크의 주력 품목인 공업용 테이프는 TV, 컴퓨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달라붙거나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붙이는 제품. 물론 제품이 완성돼 포장단계에 들어가면 다시 떼어 낸다. 서사장은 국내 테이프업계의 전반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 최근 반도체용 도전성 테이프를 개발했다. □최계순 전일여지 대표/에어클리너필터용 여과지 자체개발 성공 7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에어클리너필터용 여과지를 자체 개발해 냈다. 자동차 에어클리너필터용 여과지는 자동차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에어클리너필터에 부착되는 제품. 최사장의 노력으로 자동차 에어클리너필터용 여과지 수입 의존율은 지난 88년 70%에서 지난해 5%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1백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전일여지의 올해 매출 목표는 1백40억원이다. ◎차영희 케이에이취전자 대표/“0.6㎜ 칩에도 도금 가능” 기술력 탁월 차사장은 반도체 칩 등 전자부품과 동선에 주석 및 나켈도금을 하는 도금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고난도 기술집약적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차사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0.6㎜ 에 불과한 작은 사이즈의 칩에도 도금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 국내 8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케이에이취전자가 도금한 각종 전자부품과 동선을 사용하고 있다. ◎최혜영 달우자수정 대표/“자수정에도 무늬” 레이저 커팅기술 우수 달우자수정광업소는 세계 6대 보석중 하나인 자수정 가공업체. 경북 울진의 자수정 광산에서 직접 원석을 채취, 가공, 판매까지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수정은 커팅여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데, 달우자수정광업소 제품의 경쟁력 역시 최사장이 개발한 레이저커팅 기술에서 비롯되고 있다. 레이저커팅은 일반 연마커팅과는 달리 자수정에 무늬를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장식이 가능하다. □국무총리 표창 ◎정현례 부광공업사 대표/다품종 소량생산망 구축 상품 다양화 액세서리 제조 및 도금업을 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스템을 구축,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래 민화의 주인공들을 소재로 액세서리나 가방 장식품을 개발, 관광상품으로 내놓았다. 경기 구리시소재 8백40평 공장에 20여 도금업체를 입주시켜 관련업계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종업원 13명에 지난해 매출은 9억원이며 올해는 이보다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치섭 한남상호신금 대표/친근감 장점… 올 수신고 1,200억 기대 지난 93년 수신고 3백50억원의 소형금고를 지난해 1천억원의 중견금고로 성장시켰다. 곽사장은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주부층과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여성 특유의 친근감을 살려 신뢰를 구축,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곽사장은 경기 오산지역의 중소기업인들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신용금고에서 바로 수수료 없이 은행에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말까지는 1천2백억원의 수신고가 예상된다. ◎김현숙 경신공업 대표/작년 대만·인도등에 배선 450억원 수출 자동차부품업체인 경신공업은 자동차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품질고급화와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최대 배선업체이자 전선업체인 경신공업은 현대자동차의 1차 납품을 맡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천3백억원에 이어 올해는 1천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집트 터키 인도 대만등 7개국에 4백5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안희정 사라 대표/귀부인 정장스타일 표방 20∼30대에 인기 앙스모드(ANSMODE)와 안윤정부띠끄 브랜드의 부인복전문 패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의 섬세하고 치밀한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귀부인의 정장 스타일을 표방, 2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8명의 디자이너를 포함, 1백3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논현동에서 디자인과 봉제를 직접 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80억원이며 앞으로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다. ◎이부경 레지폰시스템 대표/국내최초 네트워크 판매시점 관리망 개발 유통시장 전면개방과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네트워크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개발했다. 국내 업체가 네트워크POS를 개발하기는 한국레지폰시스템이 처음이다. 네트워크POS를 도입하면 상품동향파악에 따른 인적·물적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또 모든 점포의 상품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점포의 이미지 향상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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