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 계층 무상보육 반드시 실시”

대선 출마를 위해 6일 사퇴하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뒤를 이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2월 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내에서만 4~5명의 후보군이 거론되는 한편 야당에서도 경남지사직을 뺏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어 12월19일 대선 날에 치러지는 보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 전 대표는 지역구였던 서울 동대문에서 고향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에서는 홍 전 대표 이외에 4ㆍ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학송 전 의원과 김해갑에서 낙선한 김정권 전 사무총장, 마산 출신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야권에서는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권영길 전 의원 등이 후보군에 꼽힌다.

일단 지역 내에서 김 지사의 중도사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아 보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김 지사가 앞으로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르면 야권 후보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