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여의도 사옥에서 제5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퇴직 위로금 제도 폐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증권 측은 “업계 침체 속에 비용절감에 대한 경영진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제도를 폐지하려 한다”고 밝혔고, 주주들도 반대 없이 안건을 승인했다.
주총에서는 이 밖에도 2013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ㆍ이익배당 승인(우선주 1주당 416원),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임기가 만료되는 윤남근 사외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윌리엄 사외이사(광운대 한림원 교수)가 재선임됐고, 신임 사내 이사로 정기승(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신임 사외 이사로 김상남(사단법인 노정회 회장), 하원(전 조선일보 비상임이사), 도명국(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씨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