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제과 목표주가 200만원 나왔지만…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로 200만원을 제시한 분석보고서가 등장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6만7,000원(4.17%) 하락한 154만원에 마감했다. 장 시작전 국내 한 증권사에서 200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62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곧 하락 반전했고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7주, 239주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 투자가는 160주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은 826주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과자값 인상과 해외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반영해 롯데제과의 목표가격을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가 좋아진데다 하반기부터 곡물 재료비의 하락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해외 자회사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수익성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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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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