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경 네트워크] "뜨거운 쇳물, 철판 되는 모습 신기해요"

■포항<br>포항제철소 초등생 현장학습 인기

포항원동초등학교ㆍ기북초등학교 학생들이 포스코 역사관에서 안내사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지난 18일부터 2개월간 포항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철소 체험학습은 초등학생들이 철(鐵)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철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포항지역 69개 초등학교 5학년생 6,400여명이 초청됐다.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은 포스코 홍보센터에서 포스코 현황설명과 철에 관한 영화관람 후 역사관과 제철소 현장의 철 생산공정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생산공정 견학에서는 선강, 열연, 선재, 후판 등의 제품 생산공정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김은진 포항원동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책으로만 공부했던 제철소의 모습과 철 생산공정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들이 뜨거운 쇳물이 철판이 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0여 년에 걸쳐 9만여 명의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1993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철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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