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놀토에 대학으로 체험학습 떠나볼까

영남대 숲체험·서울대 토론수업 등<br>초·중·고 학생 위한 프로그램 풍성

대학들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현직 교수나 대학원생 등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강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다.

영남대는 매주 토요일 생명과학과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학생들과 함께 토끼 해부, 곤충표본 제작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실험의 경우 재료비로 5,000원에서 1만원가량을 부담하면 된다.


영남대는 또 산림청 및 녹색사업단의 후원으로 산림자원 전공교수와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지역의 비슬산∙팔공산을 체험해볼 수 있는 녹색체험 교육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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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경인 지역 중3 학생과 고1 학생 중 수학과 과학 능력이 뛰어난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 토요일에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수학∙물리∙천문∙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각 분야의 특성에 따라 토론식 수업, 실험실 탐방, 천문 관측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미술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홍익대∙국민대∙한성대∙숭의여대에서 '한글 타이포그래피(활자의 배열이나 기호를 이용한 디자인)'나 '에코디자인(제작과정 또는 제품을 사용할 때 환경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디자인)' 수업을 들어볼 수 있다.

이외에 명지대는 '토요행복학교'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돌봄 대상 학생 200명을 상대로 영어와 수학 과목 등과 관련해 소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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