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종도 카지노 적합 여부 이달 중 판가름

인천 영종도에 추진되는 카지노의 적합성 여부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이날 개최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언급된 영종도 카지노 관련 보고 내용을 전했다.

강신원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카지노 사전심사 청구건의 적합 여부를 이달 중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회의에서 보고했다”며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와 의료관광이 국내에서도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모 토론자의 발언을 듣고 박 대통령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영종도 카지노는 인천시 숙원사업이다. 신속히 결정된다는 것 자체가 인천 전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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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사업자가 카지노업을 하려면 정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한 뒤 심사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한다.

LOCZ(리포&시저스)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짓는다며 지난해 12월 17일 문체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현재 LOCZ가 유일한 청구인이다.

카지노 사전 심사 기간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60일로, 청구 일자를 고려하면 심사는 늦어도 이달 말까진 완료될 전망이다.

LOCZ는 문체부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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