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총장 오식완)는 15일 정부의 대학등록금 인하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10% 인하키로 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는 2012년도 신입생을 비롯한 전체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특히 등록금 인하 뿐만 아니라 교내·외 장학금을 확충함으로써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는 1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대학교는 등록금 인하로 발생하는 손실분은 학생들에게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제외한 소모성 경비를 비롯한 학교 전반적인 부분에서 예산절약을 통해 보충해 나갈 계획이다.
마산대학교 관계자는 “재정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 및 환경 개선분야 투자는 오히려 늘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