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반등 885.42(잠정)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 오른 881.26으로 출발해8.81포인트(1.01%) 상승한 885.42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지만 국내 증시는 선물시장과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상승했다. 기관은 1천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11억원, 개인은 214억원을 각각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8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유통(-0.89%), 운수창고(-0.14%), 건설(-0.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4.66%), 통신(2.14%), 전기.전자(2.0%), 보험(1.91%), 전기가스(1.83%)의 상승 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1.32% 오른 46만1천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텔레콤(2.80%), 한국전력(2.06%), KT(1.95%), 국민은행(1.23%), POSCO(1.12%), 우리금융(1.03%)도 강세였다. 미 휴렛 패커드(HP)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이 대만과 국내 기술주에 훈풍을 불어넣어 LG필립스LCD(4.66%), LG전자(4.01%), LG마이크론(2.73%), 삼성SDI(1.90%) 등이 많이 올랐다. LG카드는 감자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5.36% 급락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427개로 하락 종목 289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2억7천569만6천주, 거래대금은 1조9천213억5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조정을 받았지만 유가 하락과기술주의 강세,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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