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하이 한국상품전' 개막

16일까지 203개업체 참가한중 교류사장 최대규모의 한국상품 소개전인 '상하이 한국상품전'이 막을 올렸다.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해 KOTRA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하이 한국상품전은 13일 개막, 오는 16일까지 4일간 상하이 푸둥지구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계속된다. 전시회에는 LG전자, 삼성SDI, 현대기아차, 대우기계 등 203개 한국 업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 인천, 충북, 강원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지역내 중소업체들의 수출 홍보를 한다. KOTRA는 중국지역 7개 무역관을 동원해 2,000여사의 중국 업체들을 초청, 1만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양국의 인수가수가 참여하는 콘서트와 각국의 풍물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오영교 KOTRA 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는 상품 전시회와 문화교류를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라며 "앞으로 한중간 무역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의 주요 대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중간 무역규모는 92년 수교이후 연평균 29%씩 증가해 지난해 315억달러의 교역규모로 수교당시보다 6배이상 증가했으며, 대(對)중국 교역 비중도 92년 4%에서 지난해 11%대로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182억달러, 수입은 133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상하이=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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