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nter브리핑] “출시 2주만에 2만장 판매 外

◇“비키니 미녀는 여자가 더 좋아해”= 게임에 늘씬한 비키니 미녀들을 내세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X박스용 비치발리볼 게임 `DOAX` 가 오히려 여성들이 더 좋아하는 게임으로 자리잡는 이색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그래픽으로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DOAX고 보면 여성들은 손사래를 치며 무시할 법도 한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게임내 쇼핑과 미니게임이 주는 아기자기한 재미 때문이다. DOAX는 비치발리볼 게임이면서도 다양한 롤플레잉게임(RPG) 요소가 들어있다. 게임내 카지노에서 따낸 포인트로 비키니 수영복, 선글라스, 해변의상, 구두, 귀금속 등 100여개에 이르는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DOAX는 X박스 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출시 2주만에 2만장 가까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X박스를 유통하는 세중게임박스 측은 지난달 14일부터 주말마다 강남 거리 이벤트를 벌인 데 이어 오는 7일 압구정동 한 클럽에 회원 300여명을 초청, 화끈한 해변 패션쇼를 비롯한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나이트 중국서 잘나가네`= 지난달 말 중국서비스를 개시한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의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중국명 `기사`)이 첫날 동시접속자 1만1,000명을 돌파해 서버 8대의 수용인원을 초과했다. 위즈게이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양대 포털 중 하나인 소후닷컴과 계약금 44만달러, 러닝 로열티 25%의 조건으로 서비스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초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혈십자` 체험해 보세요= 휴대용 게임기 `GP32` 개발업체인 게임파크(대표 전형근)는 무선 네트워크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격투게임 `혈십자: 호랑이의 분노`의 1차 체험판을 홈페이지(www.gamepark.com)에 공개했다. GP32용과 PC용 두 종류로 나온 이번 체험판은 2인 대전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양한 캐릭터 중 태권도를 주 기술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박진수`로 즐길 수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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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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