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가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료정보시장 진출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트컴퓨터는 9일 180원(15.0%) 오른 1,38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비트컴퓨터는 지난 3일과 4일 미국 노트워디메디칼시스템(Noteworthy Medical System) 및 MCS(Medical Communication System, Inc.)사와 미국시장에 적합한 업그레이드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등을 개발하고 미국 양사의 영업 및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노트워디는 북미 중부지역의 의료정보업체로 기술협력을 통해 미 원격진료 시장 선점이 가능하며 MCS는 미국내 의원급 EMR 부문 1위 등 4개 분야 1위 업체로 기술교류, 연구개발,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우크라이나 등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기술 축적이 돼있는 점을 미국 선두권 업체가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