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은 BIS 자기자본비율 상승

◎자산재평가 등으로 작년말보다 0.28%P/부도여파 제일 등 15개은행은 낮아져올들어 연이어 발생한 대형부도로 국내 25개 일반은행중 15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작년말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상당수 은행이 보완자본으로 분류되는 후순위 차입 및 후순위 채권발행을 늘리거나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일반은행 전체의 자기자본비율은 작년말보다 높아졌다. 9일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25개 일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9.42%로 지난해 6월말의 8.97%에 비해서는 0.45%포인트, 지난해말의 9.14%에 비해 0.28%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일, 외환 등 6개시중은행과 제주 등 8개 지방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작년말보다 낮아졌다. 전체 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진 것은 상반기중 15개 은행이 외화후순위채권 발행과 원화후순위차입, 그리고 자산재평가를 통해 총 2조8백88억원 규모의 보완자본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보그룹에 대한 일반은행들의 여신중 일부만이 6월 가결산에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한보관련 여신 전체가 반영될 경우 일반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의 경우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10.49%로 가장 높았고 국민(10.42%), 상업(9.59%), 서울(9.49%)은행의 순이었고 지방은행은 제주(14.95%), 전북(14.08%), 강원(11.80%)은행의 순이었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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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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