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렉스, 적조방지제 개발

종합내화물 및 환경전문업체인 포스렉(대표 신승근, www.posrec.co.kr)은 최근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환경 친화적인 적조방지제 및 해양퇴적물 개선제 '세프레마'의 개발에 성공,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포스렉은 이번에 개발한 적조방지제는 바닷물 속에 있는 마그네슘을 추출해 생성한 수산화 마그네슘이 주 성분으로 수중 생물에 피해가 없고 환경 친화적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조 생물의 먹이인 인과 질소 성분을 감소시켜 적조발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세프레마는 이와 함께 연안 어장 등지의 해양 퇴적물을 제거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적조와 마찬가지로 바닷물의 마그네슘 추출물이 해양 퇴적물 가운데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킨다는 것. 또 퇴적물 가운데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크롬, 납, 구리 등의 용출을 억제해 해양 환경 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포스렉은 지난 6월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포항 형산강 하구에 '세프레마'를 시험살포한 결과 나흘만에 적조 생물이 완전히 소멸하고 수질이 크게 개선되는 등 이미 제품의 효능이 검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형산강 적조에 세프레마 100톤을 4차례에 걸쳐 살포한 결과 리터당 최고 9만7,000~최저 7만2,000 마리이던 적조생물이 3일만에 약 2,500마리로 줄어들었고 나흘만엔 완전히 소멸했다는 것이다. 신사장은 "이 제품은 적조 예방을 비롯한 연안 어장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오염 및 폐기물 처리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신기술을 속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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