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사 고객관리 문자메세지 활용

연체등 통보, 시간ㆍ비용 절감 은행, 보험, 신용금고 등 금융회사들이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고객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출고객들에게 이자 연체 사실을 알리는 데 문자메시지가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10만건 발송시에도 20분 이내에 고객의 핸드폰으로 모두 전송돼 그 결과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고객관리 '도구'. 무선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슈어엠(www.surem.com)은 제일은행 및 삼성화재, 제일화재 등 보험회사 등 총 30여개 회사가 '핸드폰 SMS'라고 불리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솔, 동부, 현대스위스금고 등 10여개 신용금고들도 문자메세지 서비스에 가세했다. 신용금고들이 문자메세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소액신용대출이 활성화되면서 연체대금을 회수하는데 기존 인력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신용금고의 한 관계자는 "계약직 용역사원이 하루종일 전화를 해도 500명의 고객에게 연체대금을 알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는데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이후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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