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역세권 대단지 인근 재개발 추진

역세권 대단지 인근 재개발 추진□입주단지순례 - 봉천동 두산아파트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8재개발구역의 두산아파트 2,561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역세권 대단지인데다 인근에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이어서 향후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14~23층· 28개동에 임대아파트 14평형(560가구)과 일반분양분 24~48평형으로 구성됐으며 24평형과 33평형이 총 1,491가구로 절반이 넘는다. 남부순환로를 타기 쉽고, 지하철2호선 봉천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강남일대로의 교통은 좋은 편. 다만 도심 방면 진출은 전철과 차량편 모두 번거롭다. 초? 중?고교가 모두 걸어서 통학가능한 거리에 있고 인근에 5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현재 분양권 거래는 뜸한 편으로 매물이 전평형에 걸쳐 넉넉하다. 가격은 주변의 대규모 재개발사업 영향으로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 인근 삼도부동산측은 『연말엔 호가가 5%가량 내려갈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인근 재개발아파트들의 완공시점을 주기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세거래는 최근 한풀 꺾였지만 소형평형의 수요는 여전하다. 24평형은 대기수요자는 없으나 물건이 나오는대로 소화되고 있다. 가격은 약보합세. 나머지 평형의 물건은 다소 여유가 있다. 이 지역 한창공인은 『주로 역삼·강남방면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들이 소형아파트를 찾는다』며 『소형평형의 수요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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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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