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申允植)은 지난 1, 2일 기존주주를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와 24, 25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권주 공모를 통해 모두 2천5백53억원이 청약됐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로통신 자본금은 이에 따라 7천억원에서 9천2백억원으로, 개인주주도 기존2만8천명외에 3만2천여명이 이번 국민주 공모에 새로 참여해 6만여명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당초 3천억원을 목표로 한 이번 증자에서 기존주주는 1천3백25억원을, 일반주주는 1천2백28억원을 각각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결과 하나로통신의 지분구도를 보면 데이콤은 10%에서 10.82%로 늘어났고 삼성, 현대, 대우그룹은 6.5%에서 7.03%로 높아지게 됐다.
또 2.98%를 보유한 LG그룹은 이번 일반공모에서 2백32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지분율이 4.44%로 늘어났다.
이에 비해 한국전력과 두루넷은 각각 7%에서 5.33%로 낮아졌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3차 국민주 유상증자를실시해 자본금을 1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