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균열없는 황토 흙침대

균열없는 황토 흙침대 빛고을 황토산업㈜(대표 정성우)가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황토를 자연건조시키는 기법을 국내 첫 개발, 균열없는 두꺼운 황토흙침대제작에 성공, 양산에 나섰다.[사진] 황토흙은 원적외선방출과 항균, 항습효과가 탁월하다는 정평으로 최근 황토흙침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황토 건조시 갈라짐현상 때문에 균열방지를 위해 본드 나 한지 화학물 등 첨가물을 넣어 2~3㎜정도의 종이판 같은 두께로 제작되고 있는데 이것마저 갈라져 순수한 황토의 효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빛고을은 이처럼 까다로운 황토의 문제를 수년간 연구, 갈라짐 현상을 극복하는 자연건조기법을 개발해 기존 제품보다 20배 이상 두터운데다 갈라지지 않는 23㎜ 두께의 흙침대 보료 제작에 성공, 지난 8월 ISO9001 인증도 받았다. 빛고을은 특히 흙침대에 사용되는 황토 역시 도시에서 오염되거나 변질된 것은 원적외선방출 등 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질의 황토만 골라 제작하고 있다.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원적외선이 92%이상 방출된다는 인증도 받은바 있다. 이 회사 신제품은 타 제품과 달리 황토보료가 분리형으로 만들어져 흙침대를 옮기기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정사장은 "황토는 신경통, 당뇨, 뇌졸증 등 성인병예방과 인체에 유해한 수맥파방지 및 각종 미생물이 살아있어 항균효과 등이 많아 좋은 황토를 사용해야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두꺼운 흙침대개발에 이어 건축용 황토보드도 개발중이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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