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번 사업계획에서 다음해 판매 목표대수를 올해 126만대보다 33% 늘어난 167만대로 책정했다. 또 순이익은 올해보다 84% 증가한 7,720억원으로, 매출액은 19조3,000억원으로 33% 늘려 잡았다.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올해 66만대보다 44% 늘어난 95만대, 내수는 20% 증가한 72만대의 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측은 『이번 사업계획은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경영,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액대비 4% 수준의 수익경영 등을 통해 선진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8년 말 458%였던 부채비율을 지난 5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와 5억달러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을 통해 180%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 14조2,000억원,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은 4,2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