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가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4일 건축위원회가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조건부 동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입면 디자인을 개선하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
이로써 대지면적이 2만6,216㎡에 달하는 예지동 일대 세운4구역은 건폐율 58.25%에 용적률 840.55%를 적용 받아 연면적 규모가 34만1,591㎡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건축물 규모는 지하3층, 지상36층이며 전체 4개동으로 구성된다. 또 이 주상복합 내 공동주택은 전체 연면적 규모의 39%를 차지하고 판매시설(16%)과 업무시설(42%), 문화 및 집회시설(3%) 등도 들어선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건축물의 디자인 부문에서 건물 입면을 업그레이드하라는 조건을 달고 심의를 통과했다”며 “착공 이전까지 새로운 디자인 안을 건축위에 보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