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금융, 평화은행에 9,000억원 출자

한빛銀, 무증자합병 방식 평화銀 흡수우리금융지주사가 연내에 전업카드사로 전환될 평화은행에 9,000억원을 출자한다. 또 자회사인 한빛은행은 평화은행을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평화은행의 은행부문은 한빛은행에 흡수돼 당분간 독립사업본부형태로 운영되며 여신금융업법상 신용카드회사로 전환될 카드부문은 내년초 우리카드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4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 1일 평화은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제출한 평화은행 개혁안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자위는 평화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분할해 한빛은행에 흡수합병시키되 대상 자산과 부채 차이를 해소, 이전되는 순간 순자산가액이 제로로 되는 무증자합병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사는 전환카드회사의 영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9,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평화은행에 출자한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에 따라 자기자본의 130%까지 자회사에 출자할 수 있으며 현재 1조911억원의 여유분이 있다. 공자위는 또 한빛은행에 인수되는 평화은행의 은행부문을 독립사업본부 형태로 하되 최장 5년동안만 운영토록하고 이 기간을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 공자위은 한빛은행과 평화은행의 분할 합병과 업종전환등 모든 절차를 연내에 마치기로 했다. 박동석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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