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폰 인기 업고 국내 휴대폰 시장 호조 지속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팬택이 선전을 이어간 반면 LG전자는 또 다시 부진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82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4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태블릿PC 갤럭시탭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갤럭시S는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80만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지속했으며 갤럭시탭은 지난 15일 출시 이후 공급 부족을 겪었음에도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갤럭시S를 포함한 ‘갤럭시 시리즈’는 누적판매량 230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일반휴대폰에서는 ‘코비 시리즈’가 누적판매량 60만대를 기록했으며 신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노리 시리즈’도 45만대를 돌파해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시장에서 지난달보다 2만6,000대가 감소한 33만5,000대를 휴대폰을 판매했다. 판매량에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에서는 지난달보다 2.1% 포인트가 하락한 17.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출시 2개월 만에 공급량 38만대, 일 최대 개통량 1만2,000대 기록하며 LG전자 휴대폰 중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의 화이트 색상 모델을 추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지난 10월보다 1만대가 늘어난 28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며 저력을 이어갔다. 특히 미라크, 베가, 이자르 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18만대에 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전월 190만대에서 1만대 줄어든 189만대, LG전자는 전월 186만9,000대에서 1만6,000대 늘어난 188만5,000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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