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주머니 사정 뻔하지만…집 근처 편의점·슈퍼마켓도 품목 다양할인혜택 많은 제휴카드는 꼭 챙겨야가격거품 뺀 대형마트 'PL상품' 인기희소성 있는 프리미엄급 선물도 눈길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그렇다고 추석명절을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 귀성길에 한아름 선물을 들고 가지는 못하더라도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 주요 유통업체들은 올 추석 경기가 예년보다 좋지 않은 만큼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추석선물로 추천하고 있다. 또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인삼, 홍삼 등 건강식품 등을 추천한다. 와인도 추석 명절 대표 추천상품. 최근 심장병에 좋은 웰빙 술로 와인이 인기를 끌며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다. ◇미처 준비 못한 선물 가까운 편의점, 슈퍼에서=추석 연휴가 짧아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집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선물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흔히 편의점이라면 대형마트 등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지만 올 추석에는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해 편의점들이 1~3만원대의 저렴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전국 3,9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훼미리마트는 15일까지 총 258종의 추석선물세트를 기존 가격보다 최대 23.5% 할인 판매한다. 미장센 펄샴푸와 린스(각 200ml), 송염치약(90gㆍ4개) 등 4종으로 구성된 ‘뷰티컬렉션 1호’(9,900원), 제주멸치잔치국수(76g) 감귤쿠키(170g) 한라봉초콜릿(40gㆍ2) 등 제주산 상품 7종으로 구성된 ‘제주애 종합선물세트’(1만9,000원)，개성인삼농협에서 만든 ‘개성홍삼차’(100포ㆍ2만2,000원) 등이 대표 품목이다. GS25도 전국 3,100여개 점포에 카탈로그를 비치하고 16일까지 303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품목수를 55개 늘렸다. 1만5,500원인 ‘특선GS기획’(참기름 350ml，해바라기유 500ml，카놀라유 500ml)와 2만7,000원인 ‘화과자선물세트’(16구)가 인기 선물이다. 바이더웨이는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초점을 맞췄다. 엘라스틴 샴푸ㆍ린스(각 200ml)와 세이 바디워시(200ml) 등 5종이 들어 있는 ‘엘지 마음 1호’(9,900원), ‘유니레버 행복 1호’(1만3,900원) 등 저렴한 생활 필수품이 인기다. 특히 편의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살 때는 제휴카드를 꼭 챙겨야 한다. 편의점마다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15%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들도 짧은 연휴에 바쁜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GS슈퍼마켓의 경우 고물가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식품과 비식품 모두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지난 설보다 30% 늘렸다. 과일과 수산선물세트는 5만~10만원대，가공 및 위생용품은 1만~3만원 사이의 실속형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롯데슈퍼에서는 1만원대 인기상품으로 ‘동서 맥심 16호’(오리지날，모카골드 각 170g，프리마 500g，모카골드믹스 20티백ㆍ1만5,100원)와 ‘보해 복분자 세트’(375ml 3병ㆍ1만6,800원) 등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마트 실속형 선물세트 풍성=보다 다양한 상품 중에서 선물을 고르고 싶을 경우 고향집 인근 대형마트를 찾으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연장영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형마트들은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춘 실속선물세트 비중을 늘렸다. 단 대형마트는 14일 추석 당일에는 휴점을 하는 만큼 14일 이전에 준비하는게 좋다. 신세계이마트는 가격인하와 가격동결 선물세트로 추석 선물 시장을 공략한다. ‘가격인하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을 최대 10%가량 인하한 상품으로 예년 추석 선물세트 중 인기상품 20여품목을 선정했다. ‘100%한우 암소혼합1호’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낮춘 13만원에, ‘전장김구이 Gold’와 ‘농심햄 선물세트 6호’도 낮은 가격으로 준비했다. ‘가격동결 선물세트’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있는 상품을 한정 세트로 기획해 가격인상을 배제한 상품으로 50여 품목, 100만 세트에 이른다. 주요상품은 ‘CJ스팸 3호’(3만9,900원)과 ‘맥심커피세트 22호’(1만2,000원), ‘추자도 굴비VIP 2호’(11만8,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상가보다 최대 40% 가격을 낮춘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L) 상품들도 인기다. 클래식햄으로 구성한 ‘이마트 캔 햄세트’(1만7,900원)와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5대5로 배합한 ‘이마트 스타믹스’(1만1,700원), 이마트 살코기 참치로 구성한 ‘참치선물세트’(8,900원)등이 대표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3만원 미만의 실속선물세트를 전체 추석 선물세트의 60% 이상으로 구성하는 한편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세트 비중도 지난해보다 늘렸다. 홈플러스는 최근 3∼4년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해 커피+토종꿀, 스팸+참치+햄, 비누+치약 등 최고 인기를 누린 생필품 선물세트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홈플러스 스타 세트를 내놨다. 또 숯과 황토, 올리브, 콜라겐 등을 소재로 한 이너웨어 세트와 저염세트 등 웰빙 선물세트, 포장재를 줄인 친환경 선물세트 등도 300여개의 아이템으로 확대했다. 롯데마트도 올해 총 350만세트 가량을 준비해 지난해보다 25% 가량 준비 물량을 늘렸으며 특히 실속 세트 비중도 30% 가량 늘렸다. 롯데마트는 실속 선물세트로 세계 최고 청정지역인 타즈매니아 냉장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타즈매니아 냉장세트는 호주산 쇠고기 최고 인기 품목인 냉장갈비와 냉장등심으로 구성했다. 생활용품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48% 가량 늘린 총 85만 세트를 준비했으며 1만원 이하 세트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렸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백화점에서=추석 연휴 백화점은 14~15일 휴점하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추석선물을 구입하려면 13일까지 구입을 마쳐야 한다. 백화점 명절 선물 중에서는 역시 한우, 굴비, 전복, 와인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단독 기획한 상품으로 ‘흑곶감 명품세트’(45만원), ‘돔페리뇽 제로보암’(1,200만원) 등을 선보이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현대 명품한우 매(梅)’(57만원), ‘프리미엄 굴비세트’(200만원), ‘명품 죽방멸치’(50만원), ‘프리미엄 전복 매(梅)’(80만원) 등이 인기 상품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굴비세트는 연간 0.01%의 극히 적은 어획량을 보이는 33cm 이상 참조기 10마리로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 세트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키운 유기농 한우를 처음 선보였다. 백화점 제수용품 판매 이벤트도 추석을 앞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3일까지 ‘한가위 제수용품 모음전’ 행사를 진행하고 과일, 육류, 어류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 관련기사 ◀◀◀ ▶ [한가위/교통정보] "답답한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로 씽~" ▶ [한가위/교통정보] "13일 오전·14일 오후는 피하세요" ▶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 [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 [한가위/정유사 이벤트] 주유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 [한가위/알뜰한 주유 요령] 통행 차량 드문 도로변 주유소가 가격 싸 ▶ [한가위/가볼만한 곳] 시내·놀이공원서도 한가위 축제 '들썩' ▶ [한가위/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수도권 명소 둘러보세요 ▶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 [한가위·TV특선영화] '배트맨…'등 흥행대작 안방서 즐겨요 ▶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 [한가위·통신사 이벤트] 고향 가는길 "휴대폰과 더 즐겁게" ▶ [한가위·극장영화] 코믹… 액션… 골라보는 재미 쏠쏠 ▶ [한가위·공연] 다양한 볼거리·재미에 흥이 절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