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우리 전통문화 알려 만족" 1일 귀국 기자회견서 밝혀 영종도=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사진=조영호기자 관련기사 미스유니버스 4위 트로피 안고 온 이하늬 한국의 美에 세계가 반하다 [화보] 이하늬 금의환향 이하늬 "미스코리아도 국가적 지원을…" 3시간 수면 '악바리' 19년만의 본선 유혹 “기분이 정말 좋아요. 행복합니다.”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한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사진)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흰색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하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지막 무대에서는 제 이름이 가장 늦게 불렸으면 했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이번 대회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약 한 달 간의 공식 대회 일정과 장시간 비행에도 기자회견 내내 웃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특히 그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뽐내고 자기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라며 “미스코리아도 여성을 상품화한다고 보기보다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절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게 제 목표이고 미의 사절로서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일보에서 황사를 막기 위해 중국 현지에 나무를 심는 행사가 있는데 여기에 참가하고 싶고 2학기에는 꼭 복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01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