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레인콤의 적자폭이 확대됐다.
26일 레인콤은 지난해 5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의 117억원 손실에 비해 349.1% 늘었다고 공시했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700억원, 703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출은 1,563억원으로 전년대비 64.4% 감소했다.
레인콤 관계자는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채권 대손상각비용이 발생해 손실폭이 커졌다”며 “지난해 3ㆍ4분기까지 이를 털어냈기 때문에 4ㆍ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상반기 중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매출은 전년대비 60% 성장하고 6%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