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승선원 2명이 탑승한 일본 기업체의 한 화학물질 운반선이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피격돼 선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이 14일 밝혔다.
해당 운반선은 일본업체 다이토통상이 운용하는 파나마 선적 오리엔탈 로즈(8,259톤급)호로 13일 오후 8시20분께 아덴만을 지나다 한 소형 선박으로부터 사격을 당했다고 국토교통성은 전했다.
이 운반선에는 필리핀인 19명과 한국인 2명이 타고 있었고, 피격 당시 부서진 유리에 다친 선원 2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성은 당시 운반선을 호위하던 중국 선박이 응사에 나섰으며 운반선은 현재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