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도 CCTV가 설치돼 해양오염을 원격 감시하게 된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기름유출사고 및 쓰레기 투기 가능성이 높은 울산 해역중 울산항과 온산항 등 2곳에 이달중으로 폐쇄회로 TV를 설치, 해양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해경이 설치하기로 한 폐쇄회로 TV는 전방 1km미터 해역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화면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해경 상황실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해양오염을 감시단속 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 폐쇄회로 TV는 울산을 시작으로 포항, 군산, 통영,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해경관계자는 “이번 폐쇄회로 TV 설치로 해양오염 행위자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등 높은 예방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