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손오공, 국내 PC방 70%와 계약

손오공은 24일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WoW (World of Warcraft)’의 유료화 이후 국내 1만4,885개의 PC방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WoW의 국내 PC방 판권보유자다. 손오공측은 “이는 전국적으로 2만850여개로 추산되고 있는 PC방 시장에서 70% 이상의 업체와 계약을 한 것으로 런칭 초기의 계약실적으로 볼 때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료화 정책과 관련해 상용화 이전에 부정적인 여론으로 상당히 고심을 했는데 게임 유저들의 좋은 반응이 계약체결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C방 대상 가격할인 행사가 끝나고 상용화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도 PC방들의 신규 계약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신규계약 및 판매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전가입 PC방을 대상으로 한 50% 가격할인 행사와 관련, 회사측은 블리자드로부터 수수료를 전액 보전받기 때문에 특판으로 인한 수익저하 요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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