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상장사 임금 14.7% 올랐다/능률협 인적자원 투자실태

◎복리후생비 18.85%증가… 삼성전자 최다/매출액비 급여비중 한국공항 55%로 최고지난해 상장회사의 임금은 14.69% 인상됐으며 복리후생비는 18.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발표한 「96회계연도 상장기업 인적자원투자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6백73개 상장사들이 96회계연도중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26조2천7백90억원으로 전회계연도보다 14.69%가 늘어났다. 이는 95년의 증가세 17.84%에 비하면 다소 둔화된 것이다. 총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전년대비 10.36% 늘어난 1조2천3백17억원을 지출, 95년에 이어 2년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다음은 삼성전자(1조1백56억원 6.74%증가), LG전자(7천5백93억원 13.84%증가)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대비 급여액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공항내 지상조업 전문업체인 한국공항이 매출액 1천31억원 가운데 5백70억원을 지출, 55.20%를 차지했다. 복리후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삼성전자로 2천9백39억원을 지출했으며 포항종합제철(2천1백96억원)과 한국전력공사(2천8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고진갑 기자>

관련기사



고진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