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노인 200여만 명에게 감사와 경의의 표시로 내달에 102.80호주달러(약 7만4,000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터 코스텔로 재무장관은 이날 새해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의회 연설에서 “노인들이 호주 사회에서 갖고 있는 중요한 위상을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수표를 한 장씩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경제적 여유와 관계없이 모든 노인들에게 지급될 이번 현금 보너스지급을 위해 총 1억9,000만 달러를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텔로 장관은 “새해 예산에서는 총 100억8,000만달러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며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37만 여명에게도 600달러씩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